<앵커>
광주,전남지역의
기간 도로망을 확충하기위한 사업들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관련 중앙부처에서 지나치게 경제성, 타당성을 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총 사업비 1조 6천억원을 투입해
광주와 완도간 76 킬로미터를
4차선 고속도로로 잇는 사업,
당초 오는 2012년까지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그러나 언제 첫 삽을 뜰 지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감사원은 최근 이 도로 건설사업의
사업타당성이 매우 낮다며 사업시기를
조정하라고 건설교통부에 통보했습니다.
이에앞서 건설교통부는 지난 5월에 이미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은 물론
목포-광양간 고속도로와 목포-보성간
철도 건설도 사업 순위를 뒤로 미루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대해 해당 지자체는 참여정부가
주장해온 지역 균형발전 정책이 부정되고
있다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특히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사업은
5년 전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이미
경제성이 높지않은 사업으로 분류됐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후지역 배려 차원에서
사업이 시작됐는데 감사원이 뒤늦게나서
지나치게 경제적 타당성만을 따졌다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04년
무안공항의 개항 시기 등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놓아
무안공항 개항이 당초 올해에서
내년으로 밀쳐진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