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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 광양 오존'위험지역'-R

입력 2007-07-20 08:00:26 수정 2007-07-20 08:00:26 조회수 0

◀ANC▶
올들어 광양만권,특히 광양지역에 오존주의보
발령건수가 급증하면서 여름철 대기환경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주의보 발령 체계에도 문제가 많아
시민들이 대책없이 오존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고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 1
올들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건수는 전남지역을 통틀어 모두 열차례.

대부분이 광양 여수등 전남동부 지역이었고
특히 이가운데 7건,중복지역을 포함해 9차례가
광양에 집중됐습니다.
//C.G 2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지난해 건수를 훨신 뛰어넘는 기록적인
추이입니다.
//
화학.철강산업단지의 대기 배출물과
지형적인 영향이 복합되며 나타나는 현상으로
추정될뿐 확실한 원인을 알수 없는 상황.

게다가 진상면등 농어촌 지역에마져 잇따라
수치가 치솟자 불안감이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
"특히 공업지역과 멀리떨어진 진상면 지역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그래서 광양만권의 오존발생은 다른지역과 다른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의보 발령 이후 대응체계도 문제입니다.

지난 5월 15일 발령된 올해 첫 주의보의 경우
지역에 발령통지문이 수신되지도 않았고
지난달 4일에는 58분이나 늦게 수신돼
이후 2분만에 주의보가 해제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INT▶
"이렇게 늦게 발령되면 아무것도 모르는 주민들이 문제다고 생각했다..그래서.."

//C.G 3
측정소에서 보건환경연구원을 거쳐 전남도로,
이어 다시 시.군을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복잡한 보고 경로 때문입니다.
◀INT▶
"여기에서 저기로 전달하고 하지 말고
요즘 통신체계 활용해서 곧바로..."

갈수록 치솟는 오존 농도의 원인과 처방을
찾아내는것도 시급하지만
이같은 환경에 대책없이 노출되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최적의 대응체계 마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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