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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고흥 우주항공체험전이
끝났습니다.
올해는 여름방학에 맞춰 체험전 위주로
열렸는데, 축제때마다 불거지는 성패 논란을
없애기 위해 우주항공축제 전반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흥 우주항공축제,
지난달 28일부터 10일간 펼쳐진 체험전에는
20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외지 관람객으로 나타났습니다
고흥군은 그동안의 이벤트성 행사를 배제하고
올해 처음 순수 과학체험전으로
전환한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위주 프로그램으로
지역민 등 성인들의 볼거리는 부족했다는
아쉬움도 남았습니다.
축제의 성패를 놓고 그동안 우주항공축제는
관람객 수와 축제의 정체성, 전시물의
반복이라는 논란을 빚어 왔습니다.
때문에 고흥군은 이번 체험전부터
우주항공축제 전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에따라 순천대학교 평가용역단에
축제 프로그램의 장.단점 등 종합적인 평가를
의뢰했습니다.
이달말쯤 용역 결과가 납품되면
우주항공축제의 체질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발전을 꿈꾸고 있는
고흥 우주항공축제,
객관적인 외부 평가가
그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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