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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이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벼나 과일같은 작물이 크는 데는
아주 좋은 환경이 됩니다.
하지만 밤까지 이어지는 더위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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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나주배가
탐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그동안 태풍도 없어서
땅에 떨어진 것도 얼마 없습니다.
이대로라면 풍년농사가 될테지만
농민에게는 그래도 걱정이 있습니다.
밤에도 떨어지지 않는 기온 때문입니다.
◀INT▶한정무/나주배 재배농민
"일교차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도가 많이 오르고 너무 평범하면 별로 안오른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열대야가 되다 보니까.."
서양난도 사정은 마찬가지.
저온성 작물인 서양난이 계속되는 열대야에
너무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INT▶이부윤/서양난 재배농민
"밤에는 좀 떨어져줘야지 난도 쉬고 그러는데 이렇게 더워버리니까 난도 스트레스를 상당히 받죠"
요즘처럼 낮과 밤이 기온차가 크지 않은 날이 계속되면 과일의 당도와 작물의 크기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INT▶김남균 농촌지도사/전남 농업기술원
"야간 온도가 높다보면 호흡작용에 의해서 양분소비가 많게 됩니다. 과일로 가야할 양분이 호흡작용에 의해서 증발되기 때문에..."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은
야간에도 스프링쿨러를 돌리거나
작물에 물을 줘 온도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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