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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 예선노조가
사상 유례없는 총파업을 철회하고
부분파업으로 전환하면서
항만 운영이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예선업계 내부 정비와 더불어
항만 운영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양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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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 예선 계류장이 위치한
여수시 낙포부두 앞바다,
원유와 각종 석유화학제품을 실어나르는
중.대형선박들의 이안과 접안 지원을 위한
예선작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총파업을 벌였던 예선노조가
사실상 파업을 철회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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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기간 우리 터전을 외부세력이 잠식.."
파업기간 외부 예선들이 대거 투입되면서
30년간 지켜온 삶의 터전을 외부 업체들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경우
노사 모두 공멸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사태 해결에 한 몫을 한 것입니다.
예선노조의 총파업 사태가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해 있는
여수,광양항에 미친 파장을 고려해
항만당국도 관련 제도정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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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의 공익적 성격 고려 제도개선 강화"
(STAND-UP)
난립하고 있는 소형 예선사의
대형화 모색과 함께
고령 예선의 교체 등 항만서비스의
질적 개선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선박유치 과정에서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수주 문제해소를 위한 투명성 강화와
공공적 기능을 갖춘 예비용 예선 비축도
항만당국이 검토하고 있는 대안중의 하납니다.
예선노조의 총파업은 철회됐지만
이번 사태로 실추된 항만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항만당국과 노사간 노력이
향후 중요 과제로 남게됐습니다.
MBC뉴스 양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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