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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순찰차 미터기가 조작됐을까요?
취재결과 주행거리는 실제로 조작됐고
순찰차 운행일지등 관련 공문서도 수년째
허위로 작성돼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서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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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기 조작 의혹이 제기된 순찰차입니다.
해당 순찰차 계기판을 확인해 봤습니다.
미터기 조작 의혹이 제기됐을 당시 주행거리는 15만 2328Km,
그런데 현재 주행거리는 16만 2839Km로 나타나 있습니다.
s/u 불과 일주일사이 순찰차는 만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주행한 셈입니다.
목포에서 서울을 13번 이상 왕복 운행한
거리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경찰은 뒤늦게 궁색한
변명으로 주행거리 조작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공회전등으로 차이가.//
그러나 공회전과 연비 차이 때문에 만 Km가
넘는 주행거리 차이가 난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운행일지등 공문서도 수년째 허위로
작성돼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문서에 적혀 있는 11월 말까지의
주행거리가 만 Km 넘게 미터기 조작을 한
현재 주행거리보다 많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가끔하는데.//
이런 가운데 다른 순찰차들 역시 이와 똑같은
방식의 미터기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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