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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순찰차)미터기 조작(R)//(아침용)

김양훈 기자 입력 2007-12-28 08:00:45 수정 2007-12-28 08:00:45 조회수 0

◀ANC▶

중고자동차의 경우 미터기를 조작해 주행거리를
줄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순찰차 미터기까지 조작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의 한 공업사에 순찰차가 주차돼 있습니다

가까이 가봤습니다.

순찰차 미션에 꽂아진
전기드릴이 굉음을 내며 쉽새없이 돌아갑니다.

핸들 위에는 주행거리 조작을 암시하는
만 4천 백 Km, 그리고 16만 km란 글씨가 적힌
종이가 놓여 있습니다.

◀SYN▶ 목격자
쉴새없이 오라가요.//

주행거리 조작은 아날로그식 뿐만아니라
전자식 계기판에서도 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터기 조작 의혹이 제기된 순찰차 계기판을
확인해 봤습니다.

당시 주행거리는 15만 2328Km, 그런데 현재
주행거리는 16만 2839Km로 나타나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 순찰차는 목포에서 서울을
13번 이상 왕복 운행한 거리인 만 km 넘게
주행한 셈입니다.

경찰은 공회전등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공회전등으로 차이가.//

운행일지등 관련 공문서도 수년째 허위로
작성돼 왔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가끔하는데.//

이런 가운데 다른 순찰차들 역시 미터기 조작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행거리 조작은 현행법상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심지어 순찰차까지 주행거리 조작이
서슴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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