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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덩어리가 전남 해역 전역으로 확산된
가운데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착수됐습니다.
그런데 관계 기관들의 업무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곳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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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덩어리가 유입된 전남 해역에 대한
피해 조사가 착수됐습니다.
국제기름 오염 보상기금과 보험회사 지정
피해조사 전문기관은 오늘 무안 도리포
해안가 일대에서 피해조사를 벌였습니다.
해경도 김 양식장 부근에 오일펜스를 설치
하기로하는등 방제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타르 덩어리 유입이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오일펜스를
설치하려 한다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SYN▶ 어민
이제와서 오일펜스 친다고.//
해경은 기상악화 때문에 오일펜스 설치가
늦어졌고 해상에서 철저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자치단체들의 말을 전혀 다릅니다.
◀SYN▶ 자치단체
우리한테 연락도 안해주고.//
수거된 타르 덩어리도 언제, 어떻게 수거할지
몰라 그대로 해안가에 방치되고 있습니다.
또 해경과 전라남도는 지난달 18일, 방제대책
회의를 열었을 뿐 해상과 해안 책임이 다르다며
종합방제대책본부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르덩어리 유입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됐고
또 피해가 속출하고 있지만
관계기관들의 방제 업무는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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