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아침용)피해확산.. 엇박자(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1-04 08:00:35 수정 2008-01-04 08:00:35 조회수 0

◀ANC▶
전남 해역으로 밀려온 타르덩어리로 인한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피해조사도 착수됐는데
관계기관들의 업무 협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양식장들이 타르덩어리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양식장 곳곳에는 기름과 뒤엉킨 폐어구와
흡착포들이 널려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김양식장 피해면적은
만 9천여 헥타르....

수거된 타르덩어리만 3백톤이 넘습니다.

◀INT▶ 이희진
살길이 막막하다.//

이런 가운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 됐습니다.

국제기름 오염 보상기금과 보험회사 지정
피해조사 전문기관은 타르덩어리 피해지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경도 김 양식장 부근에 오일펜스를 설치
하기로하는등 방제 대책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민들은 관계기관들의 늦장 대처에
분통을 터트립니다.

◀SYN▶ 어민
이제와서 오일펜스 친다고.//

해경은 기상악화 때문에 오일펜스 설치가
늦어졌고 해상에서 철저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선 자치단체들의 말을 전혀 다릅니다.

◀SYN▶ 자치단체
우리한테 연락도 안해주고.//

또, 해경과 전라남도는 지난달 18일, 방제대책
회의를 열었을 뿐 해상과 해안 책임이 다르다며

종합방제대책본부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르덩어리 유입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추가 피해마저 우려되고 있지만

관계기관들의 방제 업무는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