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남해안 확산 우려 (R)

입력 2008-01-06 21:55:41 수정 2008-01-06 21:55:41 조회수 0

◀ANC▶
전남 해안에서는 수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휴일도 잊은 채 타르덩어리를 수거하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내일부터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는
사리여서 방제의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 무안군 해제면의 한 갯벌에
수백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주민들이
긴 인간 띠를 만들고 있습니다.

쓰레받이와 밥주걱까지 동원해 좁쌀만한
타르 조각들을 떠내고 있지만 피해면적이 너무 넓고 무릎까지 빠지는 뻘때문에 힘이
부친 실정,

(S/U) 파도에 떠밀려온 타르덩어리가
이처럼 갯벌속에 파묻혀있기때문에 방제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임건수( 자원봉사자)
.미세한 입자까지 일일이 손으로 줍고있는데
더군다나 이 추위에 발 꽁꽁얼어가면서...

타르덩어리에서 스며나온 기름띠가 퍼지면서 심각한 갯벌오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여중섭(무안군 해제면 진목리)
.'한번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자꾸 떠밀려오면 굴같은 것도 다 버려불고 큰일났습니다.'

지금까지 전남해안에서 걷어낸 타르덩어리는
천여톤,

그러나 무인도등 섬지역에 확산된
타르덩어리는 지금까지 그 정확한 양조차
집계하지못하고있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조석간만의 가장 큰 사리여서
타르덩어리가 높은 파도를 타고 완도와 고흥등 남해안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방제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