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기업들에게 좋은
여건을 위해서는 탁상 행정이 아닌
현장 중심의 살아있는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
◀END▶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 앞 도로.
차량으로 싣고 가던 수백톤 짜리 대형 선박
구조물이 기울면서 도로 한 가운데를
점령했습니다.
금방이라도 넘어질 것 같은 불안함에
편도 4차선의 차량 통행이 완전 통제됐습니다.
제작 업체만 40곳이 입주해 있다보니
대형 선박 구조물 운송이 계속되면서 빚어진
사고로 더 큰 불편은 길가에 줄지어 선
전신주입니다.
(S/U)선박구조물이 도로폭보다 크다보니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자주 일어납니다.
이때문에 입주업체들은 도로폭을 넓히고,
전신주를 땅속에 묻는 지중화 사업을
해달라고 줄곧 하소연해왔습니다.
하지만 산업자원부와 자치단체,한전측이
책임을 떠넘겨 오다 지난 2004년 시작해
산단이 완공된지 10년만인 올해서야 사업을
마무리합니다.
◀INT▶입주 업체 관계자
///진작 해주지..그렇게 불편하다고 했는데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대불산단의 전신주
문제가 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라며 일침을
놨습니다.
◀INT▶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지역에서는 뭐야 공장을 유치해야한다고
하는데 유치하면 뭐하나 아주 사소한 것부터
안되는 걸...///
이 당선인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겠다'고 사무실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기업하는
사람들은 믿지도 않고 웃는다"면서 살아있는
현장중심의 정책개발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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