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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청자(R)

신광하 기자 입력 2008-01-24 21:55:32 수정 2008-01-24 21:55:32 조회수 3

◀ANC▶
전국 유일의 청자 전문박물관이 있는
강진군에서 10억원이 넘는 청자주전자를 구입했습니다.

13세기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국보급 유물로 손색없을 정도 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모란과 국화, 연화문등 다양한 꽃무늬가 새겨진 청자 주전자 입니다.

12개의 골이 져 있는 표면에 12가지 꽃과 잎사귀가 흰색과 검정색 상감기법으로 표현돼 있습니다.

고려중기인 13세기 강진지역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높이 23.6센티미터에 달하는 비교적 큰 규모의 청자 입니다.

만든지 천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도 영롱한 비색을 품어내는 이 청자의 구입가격은 10억원이 넘습니다.

특히 연잎을 말아붙인듯한 형태의 주전자 입구는 지금까지 발견된 고려청자에서는 처음보는 것입니다.

강진군은 이번에 구입한 '청자 상감 과형주자'의 크기나 모양등에서 보존가치가 높다고 보고, 국가문화재로 지정해 줄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INT▶
(여러가지 형태들로 봐서 문화재가치는 충분합니다.)

이번 청자구입으로 강진청자박물관이 보유하게된 진품 청자는 모두 백70여점으로 늘었습니다.

SU//청자박물관에서 가장 값비싼 소장품이 된 '청자상감 과형주자'는 다음달 설 연휴기간에 일반에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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