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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고흥 다리 탄력 받나?-R

입력 2008-01-25 08:00:36 수정 2008-01-25 08:00:36 조회수 0

◀ANC▶
제자리 걸음 상태인
여수- 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이명박 당선자의 얘기 한마디에
그렇게 될 것 같은데

김종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시,도 지사의 간담회.

박준영 전남지사는 이자리에서
지난 2천5년 백야대교 완공이후 주춤한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사업에 대해 운을 뗐습니다.

박지사는 이명박 당선인에게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건설 사업에 대한
예산 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라도
일본 자본 유치 등 민자 사업으로 돌려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어 박지사는
전라남도의 이같은 계획에도 불구하고
건설교통부가 "일반 국도로 계획돼 있는
연륙.연도교 도로를
민자 유료 도로로 전환 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놔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안따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박지사의 이런 보고를 듣고
"어떻게 그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법을 고쳐서라도 반드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사업의 하나로
사업 타당성이 높으면서도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연륙,연도교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것입니다.

특히 이 당선인이 국비 지원이 어렵다면
외국 자본이라도 끌어들여
남해안 관광벨트 구축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사업 추진이 더욱 원활해질것으로 전망됩니다.

1조 2천억원을 들여 여수-고흥반도를
11개 다리로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박람회 효과를 부각시키고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떠오를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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