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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 빨라지는 약수철(R)

입력 2008-01-26 08:00:32 수정 2008-01-26 08:00:32 조회수 3

◀ANC▶
남도의 봄을 알리는 고로쇠 나무의 약수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채취 시기가 해마다 빨라지면서
갈수록 따뜻해지는 기후를 실감케
하고 있습니다.

박광수 기자//
◀VCR▶
매섭던 한겨울 추위가 한풀꺾인 광양 백운산.

산기슭 나무들마다 달린
조릿대 관을 타고
낙숫물 지듯 방울방울 수액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백운산자락 300헥타,4만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올겨울 약수채취가 일제히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해 보다도 닷새나 앞당겨 진것으로
해마다 빨라지는 남도의 봄을 알려줍니다.
◀INT▶
"과거엔 경칩이 돼야 나왔는데,온난화 라는말 실감"

겨울산의 기운을 지니고 있다는 고로쇠 수액.

특히 위장병과 뼈질환,여성질환에 효험이
임상적으로 입증되면서
남도의 대표적인 건강 먹거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양한 건강식품을 개발하고
지역 특화 상품으로 등록하는등
관광상품화를 위한 시도도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INT▶
"고로쇠 식혜,시럽개발하고..지리적 표시제도"

빨라진 봄기운에 수액도 서둘러 뿜어내기시작한
고로쇠 나무.

남도의 풍류와 먹거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고로쇠 약수철은 앞으로 두달여 동안
계속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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