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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정 가득안고(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2-09 21:55:33 수정 2008-02-09 21:55:33 조회수 0

◀ANC▶

설 연휴 나흘째인 오늘 다도해 섬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고향의 정을 가득 안고 다시 일터로 돌아가는
귀경객들의 표정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설 연휴를 섬 고향에서 보내고 뭍으로 나오는
귀경객들...

여객선에서 내리는 귀경객들 손에는
부모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 보따리가
가득합니다.

여느해보다 길었던 연휴로 편안하게 섬 고향
집에 머물렀기에 귀경객들의 표정은 밝습니다.

◀INT▶ 안영순
아직 연휴가 하루 남았지만 남편 출근 준비도
해야 하고 내일 막힐까봐 오늘 나왔습니다.

더 머물고 싶지만 날씨 때문에 뱃길이 끊길까

또, 도로에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서둘러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직 마음은 고향 집에 있습니다.

◀INT▶ 최영재
부모님 뵙고 너무 좋은데 다시 떠날려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오늘 하루 목포항과 완도항에서는
만 5천여명의 귀성객들이 순조롭게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목포역과 시외버스터미널도
이른 아침부터 귀경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요금소에도 오후들어
귀경 차량들이 한때 몰렸지만
심각한 정체 현상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단꿈 같았던 고향 방문을 마친 귀경객들....

다시 고향 찾을 날을 기약하며 일터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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