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기획1](목조 문화재)화재 무방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2-11 08:34:44 수정 2008-02-11 08:34:44 조회수 0

◀ANC▶

국보 1호 숭례문 화재로 문화재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다수 사찰과 목조 문화재는
관리 허술로 화재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END▶

국보 13호인 전남 강진군 무위사의
극락보전입니다.

산불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수막설비
설치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지난 2005년 강원도 낙산사 화재 이후
문화재청이 무위사등 전국 4개 사찰에

목조문화재 방재시스템 구축에 나섰지만
3년이 다되도록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불전 안에는 다수의 보물이 있지만
문화재 훼손 우려때문에 스풀링쿨러도 설치할수
없어 화재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INT▶ 이영현 사무장
벽화훼손때문에 스플링쿨러 설치 안돼.//

또, 사찰 곳곳에 소화기가 배치돼 있지만
대부분 유효기간이 지나 제대로 작동될지
의문입니다.

국보급 문화재가 있는 곳의 소방시설은
그나마 사정이 괜찮은 편입니다.

도지정 문화재가 있는 강진군 백련사입니다.

s/u 이 사찰에서 불이 났을 경우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장비는 이같은 소화기 몇개가 전부입니다.

문화재청에 물탱크등 소방시설 설치를
요구했지만 예산문제로 계속 설치가 지연되면서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INT▶ 법상 스님
지방 문화재는 홀대 받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 있는 국가와 도지정 문화재는
모두 303동에 이릅니다.

그러나 소화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34.7%, 화재확산을 지연시킬수 있는 방연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곳도 35.6%에 이릅니다.

◀INT▶ 사찰 관계자
야간에가 문제죠.//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

이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