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목포 영어체험마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짧은 체험기간 영어마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일선 학교와의 연계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ＥＮＤ▶

지난 2006년말 문을 연 목포 영어체험마을.

영어체험마을은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호텔과 은행 등의 체험실로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6천5백명의 학생이 다녀가는등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장 큰 강점은 길거리에서 외국인과
만나거나 외국 여행등에서 느끼는 부담감을
먼저 체험해 보는 것입니다.

◀ＩＮＴ▶고재희 부설초6
외국인이 두렵지 않게 됐다

◀ＩＮＴ▶임 솔 부설초5
암기식이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영어가 좋아진다

s/u)하지만 교원단체에서는 영어체험마을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어체험마을이 희망자에 한해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간 수업진도가 달라지는 등
학교 교육의 파행을 우려합니다.

◀ＳＹＮ▶ 교원단체 교사
수업빠진 학생들만 보충수업을 어떻게 하겠나

교육청 등은 각급 학교 학사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올 3월부터는
정규 프로그램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박종훈 캠프장
당일프로그램부터 5일 통학형까지 늘릴 것..

다양한 계층의 학생들이 영어권 문화체험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어체험마을.

정규 프로그램 다양화가 학교 교육 파행
우려를 얼마나 씻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