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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문화재)특별 소방점검(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2-14 08:00:49 수정 2008-02-14 08:00:49 조회수 0

◀ANC▶

숭례문 화재 이후 도내 주요 문화재와
사적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곳곳에서 특별 소방점검과 소방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남도 지정 문화재인 무안 향교입니다.

대엿명이 한조를 이뤄 물을 쏘아 올립니다.

또 한쪽에서는 기와 제거 작업이 실시됩니다.

숭례문 화재 이후 목조문화재가 있는 곳에서
매일 이같은 소방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INT▶ 박용기 방호담당
미리 목조문화재 구조를 알고 있어야한다.//

소방차 2대가 사이렌을 울리고 긴급출동합니다

그러나 좁은 도로에 막혀 소방차는 더이상
접근하지 못합니다.

소방관들은 소방호스를 들고 달립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곳이지만 소방시설은 소화기
몇대가 전부입니다.

특히 농촌의 경우 소방서가 멀리 떨어져 있어
초기진화에 실패할 경우 자칫 큰 불로 번질수 있습니다.

◀INT▶ 조중래 센터장
목조문화재 화재진압에 어려운 점이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당초 오늘(14일)까지로 예정된 도내 목재문화재
특별점검을 오는 19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일선 시,군도 목조문화재가 있는 사찰에
내구연한이 지났거나 불량 소화기에 대한
교체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화재에 무방비 상태이거나 엉성한 소방설비를
갖추고 있는 지역 문화재...

뒤늦게 부산을 떠는 소방당국과 자치단체가
이번에는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화재 화재 예방대책을 내놓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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