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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예고용)(문화재)전담부서 필요(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2-22 09:44:50 수정 2008-02-22 09:44:50 조회수 0

◀ANC▶

전남지역에 산재돼 있는 목조 문화재에 대한
관리가 허술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문화재 전담부서 확충과 화재 진압 메뉴얼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전라남도민속자료 제 13호인 박봉기 가옥입니다

상주하는 관리자도 없을뿐 아니라
소화장비라곤 소화기 1개가 고작입니다.

도내 목조 문화재는 모두 3백여곳..
이가운데 10%만 국가 지정문화재이고 나머지는
모두 지방문화재입니다.

그러나 문화재 지정만 해놓았을 뿐
대다수 자치단체의 문화재 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의 1%도 되지 않습니다.

◀SYN▶ 군청 관계자
예산이 없어서.//

문화재에 대한 인식 또한 문제입니다.

문화재 전담 부서가 있는 자치단체는 거의
없습니다.

◀INT▶ 김지민 교수
문화재 담당 과가 거의 없다..

국보 1호 숭례문 화재에서 보듯 목조문화재에서
불이 날 경우 초기 진압이 중요합니다.

때문에 문화재를 등급과 소재지에 따라
분류하고 그 특성에 맞는 진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INT▶ 홍순강 교수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메뉴얼 보강

숭례문 화재이후 지역 문화재에 대한
긴급 소방점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순찰을 강화하고 소화장비를
몇개 더 갖춘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관리 체계를 만들지 못하면 소중한 문화재를
잃고 다시 복원해야 하는 악순환은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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