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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업무 혼선(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2-25 08:36:07 수정 2008-02-25 08:36:07 조회수 0

◀ANC▶

방재당국의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무색케할
정도로 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과 자치단체의
산불 대응에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23일 완도에서 산불이나
임야 3.2ha를 태우고 14시간만에 진화됐습니다.

1월에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산불이 이달들어서만 12건 발생했습니다.

올초 전라남도는 417곳의 입산을 통제하고
순찰인력을 2천여명까지 늘리는등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까지 세웠습니다.

그런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불 보고체계도 이원화돼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여수 화양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소방본부에는 산불로, 전라남도 산림과에는
산불이 아닌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처음에 밭화재로 들어왔죠.//

또, 주무 부서가 다르다며 부서간 업무협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SYN▶ 전남소방본부 관계자
산림청 소관이죠.//

산불피해 면적도
소방서와 자치단체의 추정치가 다르는등
피해면적 산정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완도군 관계자
면적이 늘었어요.//

올해 도내 산불 방지에 투입될 예산은 72억원..

연례행사 식으로 벌이는
단순한 홍보,계도 보다는 입체적인 방재활동..

그리고 이에앞서 방재당국간 업무협조 체계
구축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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