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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해상치안 '구멍'(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3-06 10:15:06 수정 2008-03-06 10:15:06 조회수 0

◀ANC▶

최근 완도에서
잠수부까지 동원한 전복절도단이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해경은 군 당국의 연락을 받고서야
절도 의심 선박 출현 사실을 알았던 것으로
밝혀져 해상 치안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일 밤..

완도 백일도 앞바다에서
간첩선 추정 선박이 육군레이더에 포착됐습니다

확인결과
잠수부까지 동원한 전복 절도단이었습니다.

◀SYN▶ 육군 관계자
원거리 표적탐지 훈련으로.//

그러나 해경은 군 당국의 연락을 받고서야
이같은 사실을 알았습니다.

경비정이 해안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경계 근무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SYN▶ 해경 관계자
확인이 어렵습니다.//

2년 전. 해남 밀입국 사건도 다행히
밀입국자들이 주민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지만

해경은 이들이 해안을 통해 육지로 들어온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해경의 해상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것입니다.

s/u 해경은 대공 용의점이 있는 선박이나
해안가 경계 책임은 육군 레이더기지에서 담당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해경의 말대로라면
이번 완도 전복 절도 사건처럼 군당국이
해상 양식장 방범까지 책임져야 합니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양식장 전복 도난
사건만 십여건...

해경이 해상치안 관할 구역 탓만 하며
중국어선 단속 실적을 올리는데만 몰두하는사이

해상 양식장은 치안 사각지대로 방치되면서
애꿎은 어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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