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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순찰을 돌던 경찰 순찰차가
갑자기 주택 담장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서 불이 나고
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들이 다쳤는데
경찰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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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차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순찰차 앞부분은 새카맣게 불에 탔습니다.
6일 밤 11시 20분쯤 목포시 죽교동 골목에서
목포경찰서 소속 53살 송 모 경사가 몰던
순찰차가 내리막 길에 미끄러지면서 주택 담장
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SYN▶ 경찰관
우회전으로 들어가야하고 내리막길인데
브레이크가 제동이 안되더라고요. 급제동이.//
이 사고로 순찰차에 불이났고
순찰차에 타고 있던 송 경사등 경찰관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SYN▶ 목격자
펑 소리가 났어요. 차에 불이 붙어서 연기가
피고 나와보니까 물을 가져다 (불을) 끄고
소방차가 오고 난리가 났었어요.//
사고가 난 순찰차는 지난해 7월 출고된
차량으로 최근 차량 정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한 경찰관을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운전미숙 가능성과 차량 결함 여부등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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