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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철강 연관산업단지내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파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운송료율이 비현실적으로 낮다는 것이
직접적인 이유지만
적지않은 구조적인 문제가 내재돼 있어
근본적인 해결이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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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3주째,
사측과 화물연대측의 첨예한 갈등이
도로 한복판의 대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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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차를 막는 이유가 뭔데..."
화물연대 광양 태인지회가 전격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25일.
급등하는 유류비 등으로 운송료 인상이 절박한 상황인데도 화주격인 철강 임가공 업체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c.g 운송율이 최종 결정됐던 지난 2003년과
비교할때 경유값은 무려 82%가,
타이어 값도 40%나 올랐지만
제자리 걸음인 요율 근거자료까지 제시하며
운송료 현실화의 불가피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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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운행할수 없어요.."
일부 업체들의 경우 이같은 문제점을 인정해
지난주말 10%요율 인상안을 잠정 타결한 상태.
하지만 대형 임가공업체들을 중심으로
교섭 자체가 부당하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INT▶
"운송업체만 상대하면 되지 화물연대와 직접 협상 할수 없어.."
차량 공급과잉에 유류비 급등의 여파가 겹쳐
파업과 갈등의 악순환에 빠져 있는 화물 운송업계.
여기에 운송사 난립에 따른
다자간 교섭의 맹점도
노사간 대화를 가로막으면서
지역별로 고질적인 모순이 또다시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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