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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발속 관망(r)

김윤 기자 입력 2008-03-13 21:55:30 수정 2008-03-13 21:55:30 조회수 9

◀ANC▶

통합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호남 현역의원 30% 공천교체를
현실화시켰습니다.

공천탈락의원들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공천확정
과정에서도 현역의원들의 탈락이 더 있을
것으로 보여 지역정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c/g)민주당 1차 공천심사결과 전남지역에서는
목포 이상열, 해남-진도-완도 채일병,
무안-신안 김홍업, 고흥-보성 신중식 의원이
탈락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정동채 의원과 김태홍 의원이 공천탈락자 명단에 포함돼
호남 현역의원 30%물갈이 공천이 현실화됐습니다.

정동채 의원은 공천심위원회의 심의결과에
승복한다고 밝혔지만
나머지 의원들은 공천심사가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상열 의원측은 공천심사가 소수 민주당 시절 당내 활동을 감안하지 않고 본회의와 상임위
출석 등 의정활동에만 치중됐다며 재심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채일병 의원도 보궐선거로 당선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며 다른 의원과 같은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탈락 의원들이 이처럼 거세게 반발하고 있지만
무소속 출마 등 정치적 행보는 신중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는 요동치고 있습니다.

목포는
박지원 후보와 이상열 의원 모두, 공천에 탈락하면서 무소속 출마가 잇따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종호 후보는 공천혁명대열에 동참하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김대중 후보는 자신을 포함해 후보 결정방식이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혼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무안-신안도 김홍업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적극 타진하고 있고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오늘
조문차 목포에 내려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주당 최종 공천확정 결과에 따라 호남 현역
의원의 추가 탈락이 예상되고 있어 총선을 앞둔 지역정가에 격랑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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