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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섬 공사 '복마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3-25 21:55:43 수정 2008-03-25 21:55:43 조회수 0

◀ANC▶

신안지역 방조제 공사가 불법 매립등 처음부터
끝까지 부실하게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섬 지역의 경우
육지보다 상대적으로 감독이 허술해
각종 공사들이 제멋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해말 완공된 신안군 우이포 방조제입니다.

방조제 옆 공원조성 부지를 파봤습니다.

건축 폐기물인 콘크리트 덩어리등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문제는 불법 매립뿐만이 아닙니다.

방조제 공사에 투입되야할
관급자재 일부가 다른 공사현장에 흘러들어갔고
불법 하도급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정금태 계장
자격증 대여, 설계와 다르게../

지난해 신안의 한 섬에서는
상수도관 매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들이 무단 투기돼 물의를 빚었고

또 신안군청 신청사 터파기 공사에서 나온
토석이 인근 농지 수만제곱미터에 무단 매립돼
말썽이 일기도 했습니다.

불법 하도급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고
각종 비리 의혹이 잇따르고 있지만 관계당국은
섬지역 특수성과 인력 탓만 하고 있습니다.

◀SYN▶ 신안군청 관계자
인력이 없어서.//

실제로 지난해 신안군에서 발주한 공사는
405건으로 공사 금액만 천억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가운데 감리가 있는 공사현장은
10%도 되지 않습니다.

s/u 허술한 감독 속에 섬지역 공사현장에서는
지금도 부실 공사와 예산낭비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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