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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선거 실종(R)

김양훈 기자 입력 2008-03-28 21:55:44 수정 2008-03-28 21:55:44 조회수 0

◀ANC▶

18대 총선이 불과 십여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후보자들의 공약은 제대로 알 수가 없습니다.

공약은 후보자와 유권자의 약속인데 정책선거가
실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불과 열흘 남짓..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INT▶ 이길단
지역 공약은 없어요.//

예년 같으면 선거 수개월 전에 공약을 마련해
민심을 파고 들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후보자별로 공천에만 매달려 왔던터라 공약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부실 공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INT▶ 김종익 국장
정책이 없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접촉할 체감 공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17대 총선 당시에는 전단지형과 책자형 선거
공보가 두차례 유권자들에게 배부됐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18대 총선부터는 한차례로 줄었고

선거일 닷새전에 선거공보가 배달될 예정이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을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그만큼 없어졌습니다.

◀INT▶ 김재성 계장
4일까지 공보 전달.//

후보자들이 정책선거 실천 협약을 체결하기는
했지만 인물평가도 하기 힘든 상황에서 정책을
놓고 대결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정책 공약이 유권자 선택의 출발점이란 점에서
이는 곧 선거의 실종을 뜻합니다.

s/u 때문에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선거를 치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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