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때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를 할수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경우 특히 그런데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영암 대불산단 하청업체 근로자인 46살 박 모씨
박 씨는 오는 4월 9일 국회의원 선거때 투표를
하고 싶어도 투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평소 새벽 6시까지 출근해 밤 8시쯤 퇴근하는데
선거일에도 변함없이 일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SYN▶ 박 모씨
일해야해서.//
선거일을 유급 휴일로 정하고 쉴수 있는 업체는
대기업뿐...
영세업체 노동자들은
총선일이 임시 공휴일이지만 사업주 눈치를
봐야해 투표는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SYN▶ 김 모씨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근로기준법이 노동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고
있지만 종이 쪽지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치만 선관위가
노동자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은
업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는 정도입니다.
◀SYN▶ 선관위
협조공문을.//
선관위는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자에게
무료문화 관람권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소중한 한표를
포기하고 일거리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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