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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8일), 한국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합니다.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역사적 일을 계기로
올해 첫 자력발사가 이뤄는
고흥 우주센터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2차례에 걸쳐 우주센터의 역할과
앞으로 우주개발 방향을 짚어봅니다.
보도에 박민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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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개척 역사에 가장 획기적인 일로
기록될 첫 우주인 탄생,
그 주인공은 광주출신의 이소연씨,
하지만 첫 우주인은 우리의 땅이 아닌
이국의 땅에서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가는 것입니다.
이를 계기로 오는 6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고흥 나로 우주센터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땅에서 우리의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꿈이 처음으로 실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흥 나로 우주센터의 현재 공정률은 99%,
핵심시설인 발사대 공사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INT▶
우주센터에는 5백만 제곱미터 부지에
위성 발사에 필요한 발사통제동과
추적 레이다동,
발사체와 인공위성의 최종 조립과 기능시험을
수행하는 조립시험동이 들어서 있습니다.
예산도 2천 65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우주센터가 건립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 우주센터 보유국으로서
인정받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오는 12월, 국내 첫 자력위성
발사가 이뤄집니다.
자력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9번째로 스페이스 클럽
대열에 합류합니다.
◀INT▶
올해 우리나라는 첫 우주인 배출과
첫 자력 위성 발사로
우주로 향해 웅비하는 사실상의 원년을
맞습니다.
그 첫 디딤돌이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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