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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대중에 더 가까이"..목포시립교향악단

김진선 기자 입력 2024-06-30 15:16:16 수정 2024-06-30 19:14:26 조회수 21

◀ 앵 커 ▶

올해로 창단 41주년을 맞은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과의 만남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뉴스와인물에서는
김동수 목포시립교향악단 신임 지휘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최근 목포시립교향악단을 이끌
신임 지휘자로 오셨는데,
시청자분들께 인사 한말씀 해주시죠.

- 안녕하세요.
목포 시민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나
월야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올라가
플룻을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입학 후 동아콩쿨,
실내악등을 1등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플룻을 전공하고 이태리에서 지휘 공부를
하였습니다. 목포 문화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2.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 
세계무대로도 많이 활동하셨는데,
지휘자 입장에서 보는 목포시향은 어떻습니까?

- 네 기악은 그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서울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연습실에
도착하면 단원들이 한 시간 전에 와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달 정도 단원들과
호흡하고 있는데 발전 가능성이 많고
단원들 모두 적극적이고 좋은 음악을
하려고 하는 의지와 열정을 느꼈습니다.

3. 지역의 음악가들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히셨는데, 앞으로 목포시향의
운영 방향이 있다면요?

- 네 연주할 때마다 객원 단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목포에 계시는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목포 시민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관객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준비하겠습니다.

4. 오는 11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연주회도 특별하게 
준비하고 계시다고요?

- 네 첫 번째 곡은 베르디의
시실리아 섬의 저녁 기도를 준비했습니다.
목포가 바닷가이기도 하고요.
첫 장면은 새벽에 바스락거리는 소리,
고요함, 비, 천둥, 번개, 태풍 등이
음악 속에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입니다. 모차르트가 프랑스를
여행하며 쓴 곡이기도 하죠.
오보에, 클라렛 바순, 혼.
사중주 곡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아주
화려하고 경쾌한 곡입니다.
세 번째 곡은 베토벤 3번
영웅 에로이카입니다.
목포 시민 모두가 영웅이시길 기원하는
의미로 이 곡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5. 시청자분들께 한 말씀

- 네 목포시민을 위한 음악회,
편하고 듣기 좋은 음악회,
시민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는 음악회를
많이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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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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