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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은 쉬는 날?...시민들이 말하는 현충일

김단비 기자 입력 2024-06-06 20:29:56 수정 2024-06-06 20:29:56 조회수 11

◀ 앵 커 ▶

오늘은 69주년을 맞는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는 날이죠.


학생들과 시민들은 현충일의 의미에 대해서

어떻게 배우고, 알고 있을까요?


김단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리포트 ▶

현충일을 처음 기념한 건 1956년입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됐습니다.


그렇다면 시민들은 현충일을

어떻게, 얼마나 알고 있을까.


◀ INT ▶

마세준/초등학생

"(현충일이 어떤 날인지 알아요? 학교에서 배웠을까요?) 쉬는 날이요."


◀ INT ▶

신윤지 최수연/고등학생

"국가를 위해서..."


◀ INT ▶

전미화/경기도 시흥시

"희생하신 분들을 꼭 기억하고, 그분들의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자고 기억하자는 의미이죠."


현충일하면 떠오르는 위인으로는

다양한 인물이 거론됐습니다.


◀ INT ▶

김우진/초등학생

"이순신이요. 일본이랑 잘 싸워줬잖아요."


◀ INT ▶

이우인/초등학생

"유관순 열사가 생각나요. 왜냐하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서 어린 나이에 목숨까지 바쳐서..."


여수 이순신광장 인근 식당가,

가게마다 태극기가 걸려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내걸린 태극기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현충일은 다른 국경일과 달리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해야 합니다.


깃면의 길이만큼 

아래로 내려서 달아야 하는데

여기에는 애도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 INT ▶

서미경/여수시

"보통 국경일 같은 경우는 위에 맞춰서 달고, 현충일은 반기."


시민들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우 향상과

역사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INT ▶

심희현/경기도 부천시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많구나... 세세하게 살펴드릴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 INT ▶

박하중/여수시

"대한민국이 이 정도 선진국 반열에 서기까지 그분들의 충정이 없었으면..."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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