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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더 짙푸른 보성 차밭...관광지로 인기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5-31 07:52:34 수정 2024-05-31 07:52:34 조회수 14

◀ 앵 커 ▶


보성은 차 재배에 적합한 기후 덕에,

한국 차의 명산지로 꼽힙니다.  


차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이미 유명해,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는데요. 


5월의 차밭은 그 어느 때보다 

푸르고 싱그럽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산비탈을 따라 

약 170ha 규모의 차밭이 펼쳐졌습니다. 


마치 산이 초록빛 줄무늬 옷은 입은 듯합니다. 


차나무 580여만 그루가 

등고선을 따라 심긴 겁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전국에서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 INT ▶ 윤경임 조은이 장혜순 / 서울 

"유명하잖아요. (녹차가.)

차밭으로 유명해서 한번 들러봤어요.

(힐링이잖아요, 힐링.)"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고, 

차밭을 걸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연 속에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 INT ▶ 최 고 / 광주 

"녹차밭 냄새도 맡아보고, 

사진도 찍고 이러고 싶어요."


◀ INT ▶ 김태린 / 광주 

"뭔가 기분이 상쾌하고요. 

눈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연평균 13.4도, 연강수량 1450mm의 

다우 지역으로, 

차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갖춘 보성.


전국 차 재배 면적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국내 차 주산지인 만큼,

차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st-up ▶

"도로 옆에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는 푸르른 녹차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4월 중순, 

손으로 하나하나 어린잎을 따내는 

햇차 수확을 하는 보성 차.


맛은 부드럽고, 향이 깊은 게 특징입니다.  


이제는 짙은 잎들이 남아,

대부분 가루 차로 만들어 팔리게 됩니다. 


지난해 보성에서는 705ha 차밭에서 

생엽 약 5000t, 건엽 약 1000t을

재배했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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