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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논란' 오룡 힐스테이트..긴급 보수 결과는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5-29 21:02:08 수정 2024-05-29 21:02:08 조회수 824

◀ 앵 커 ▶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오룡'.


지난달 진행된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서 

수많은 하자가 발견되며 '휜스테이트'라는

오명까지 들어야 했는데요.


긴급 하자 보수를 마친 뒤 

입주예정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현장을 

안준호 기자가 함께 했습니다.


◀ 리포트 ▶


잔뜩 휘어진 채 주저앉았던 벽이

바르게 펴졌습니다.


◀ SYNC ▶ 이상윤/현대엔지니어링 주택수행팀장

"(휜 부분을)즉시 처리를 하고요, 그리고

구조적으로 이상이 없는 것도 확인을 했고

지금 미관상으로도 이상이 없도록 복구를

한 상태입니다."


입주를 앞두고 드러난 수많은 하자로 

'휜스테이트'라는 오명을 산 

무안 오룡 힐스테이트.


MBC보도와 함께 비난이 확산되자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긴급

보수에 나섰습니다.


화장실 벽 속에 넣어둔 타일부터

깨진 채 발견된 집 안 벽면,

이음새 처리 불량으로 물이 떨어지던

지하주차장 배관까지


현대엔지니어링은 하자보수를 위해

열흘 동안 일 평균 600명 이상의 

하자처리 인원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이상윤/현대엔지니어링 주택수행팀장

"(벽 안의 타일을)전부 다 뺐습니다. 

다 들어냈습니다, 다 깨내고 들어내고

변기랑 이런거 다 끄집어내고요."


◀ st-up ▶

무단침입 우려가 제기됐던 방화문도

잠금장치가 설치됐습니다.


입주예정자들 역시 2차 사전점검을 통해

집 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유정/입주예정자

"처음에 뉴스에 나와서 제가 많이 걱정을

했었는데요..오늘 2차로 사전점검을 해보니까

제 나름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SYNC ▶ 입주예정자

"사후로 처리했다고헤도 영 아니게 정말 

너무 허접하게 좀 그런게 많더라고요, 

안을 이렇게 단차가 있는데 내부를 제대로 

속을 메꾸지 않고.."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입주 이후에도 추가로 접수되는 하자 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추후 3개월 동안 하자 처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INT ▶ 함경백/힐스테이트 오룡 현장 소장

"(입주)그때부터 3개월동안 (아파트)동 별로 

하자 전담 인원을 1명씩 배치를 하고 또한

CS호남사업소장하고 관련된 인원들을 현장에

상주시켜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실추된 신뢰 회복을 위해서 끝까지.."


시공사의 사과에 이어

긴급 보수를 마친 모습을 공개한 

무안 오룡 힐스테이트. 


2차 사전점검에서 문제가 없는

입주 예정자들은 이번주부터 차차

입주를 시작하는 가운데,


입주 예정 기간은 추가 보수를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늘린 

8월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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