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례없는 '정권심판' 열기 속에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전남지역 선거구에서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70%를 넘는 득표율로 전원 당선됐고
정치 9단의 화려한 복귀도 두고두고 회자될
이야기 거리로 남겨질 전망입니다.
김 윤 기자가 총선 이모저모를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지역구에 출사표를 낸 후보는
모두 36명입니다.
3점6대 1의 경쟁률 보인 가운데
목포시에서는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정권심판'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당선자는
모두 민주당 후보로 채워졌습니다.
선거 초반 일부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와
자웅을 겨뤘던 무소속 후보들도 '심판바람'에 맥없이 무너졌습니다.
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의 평균 득표율은
73점 4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정치 9단 박지원 당선인는 무려 92.62%라는
전국 최고 득표율에 최고령 당선자라는
두 가지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 INT ▶박지원 당선인*민주당, 해남완도진도*
"제가 혼을 바쳐서 일하겠습니다. 민주당으로 정권교체,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 검찰정권을 심판하는데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영암무안신안에 출마한
서삼석 의원는 자신의 이름과 비슷한
'삼선고지'에 오르면서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거듭났습니다.
농어촌 지역구인 만큼
22대 국회에서 농어촌 문제 해결에
서섬석 당선인의 역할이 막중해졌습니다.
◀ INT ▶서삼석 의원*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저에게 다시 한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영암무안신안 군민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사명, 열심히 감당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일로 매진하겠습니다."
전남에서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하고
치열한 경선을 펼쳤던 목포지역구에서는
김원이 현 의원이 70%가 넘는 득표율로
재선반열에 올랐습니다.
◀ INT ▶김원이 의원*민주당,목포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는 목포를 중단 없이 발전시켜달라는 희망을 가지고 힘있는 재선 의원 김원이를 선택해 주셨습니다.여러분의 선택에 최선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의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서는
전남에서 유일한 여성인 권향엽 당선인이
배출됐습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는
이개호 의원이 무소속 이석형 후보의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네 번째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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