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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피었다!" 유달산 봄축제..이순신 콘텐츠까지 '호응'

서일영 기자 입력 2024-03-31 20:41:21 수정 2024-03-31 20:41:21 조회수 346

◀ 앵 커 ▶


주말 동안 광주*전남지역의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 나들이 다녀온 분들

많으실 텐데요. 


목포 유달산 봄축제 현장에는 

벚꽃과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목포 유달산 

일주도로를 따라 펼쳐진 연분홍 꽃밭.

 

주말 직전까지 앙상하던 가지들이

이틀새 하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S/U 꽃없는 축제에 대한 우려와 달리

유달산 봄축제에선 이렇게 활짝 핀 벚꽃이 

관광객과 만났습니다. 


이번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기 위해 

평상시보다 일주일 당겨 개최됐습니다. 


시민들은 반가운 봄꽃을 

연신 사진으로 찍어 추억으로 남겨봅니다.


◀ INT ▶ 김주희 / 김지민 // 광주 

꽃이 너무 활짝 펴 있는 걸 보니까 

너무 다행이고 사람들하고도 이렇게 

같이 보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올해 축제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뒤 

목포 고하도에 머무르며 수군을 이끌었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볼거리도 확대됐습니다. 


◀ SYNC ▶ 출전하라! 출전하라!


당시 의상과 판옥선을 동원한

수군 출정식 퍼레이드에서는

어린이 수군과 관광객 등이 함께 어우러져

이순신 장국의 호국정신을 기렸습니다.


이와함께 곳곳의 무대에선

전쟁 당시를 재연한 박진감 넘치는

공연들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 INT ▶ 마성빈 / 목포 청호초등학교 6학년

노젓기 같은 것을 하고 그렇게 

체험을 해보니까 제가 이순신이 되는 것 

같아서 엄청 좋았던 것 같아요. 


이틀간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을 

주제로 펼쳐진 유달산 봄축제는 

5만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봄의 향기를

즐겼습니다. 


◀ INT ▶ 박홍률 / 목포시장

선조 시대의 만호진, 그리고 충무공의 

고하도와 노적봉, 그리고 우리 조선 수군들을 

전개함으로써 역사의식을 높이고.. 


유달산 봄축제는 마무리됐지만

다음달 7일까지 신안 수선화축제 등

전남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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