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귀농귀촌 전 석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들의 대표적인 인구 시책으로,
이미 성과가 확인됐습니다.
고흥군은 지난해 금산면에 이어
올해는 남양면까지 2개 마을에서
석달 살아보기 체험에 나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흥군 금산면 상하촌마을에 정착해
바다낚시와 여행.힐링 유트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인산 씨.
지난해
고흥에서 석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 마을로 귀촌했고,
이제는 어엿한 중견 유튜버로서
이달 말, 구독자 초청행사 준비로 분주합니다.
◀ INT ▶00 04 23 18~
(여기 내려와서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튜브도 배우고 또 여기 계시는 분하고 많은 친목도 다져서 지금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 때문에 제가 많은 혜택을 받았고...)
함께 석달 살아보기에 참여했던 19명 가운데
9명이 실제로 고흥에 전입해 살고 있고,
인터넷 쇼핑몰과 유자재배,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고흥군은
금산면 상하촌마을에 이어
남양면 선정마을까지, 2곳에서
예비귀촌인 11팀을 신청받아
석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참가자들이 생활하게될 숙소와
첫 주에 먹을 식재료까지 준비돼 있고
주민들과 만나서 소통할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 INT ▶
(노인분들만 있던 마을에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와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니 모두들 좋아하고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상하촌마을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역속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선정되었고...)
고흥군은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석달간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 INT ▶
(고흥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과 함께 고흥군에서는 농어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멘토와 도시민 멘티를 연결해 작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농어업 배움터와 도시민 농촌 문화체험 팸투어를..)
고흥에서 석달 살기 프로그램이
작지만 실직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고흥군의 2030년 인구 10만이란 목표가
새로운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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