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의 22대 총선은 결국 현재의
선거구를 유지한 채 치러지게 됐습니다.
순천의 분구와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공중분해는 없던 일이 됐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10 전남의 총선 선거구 지도가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국회 여야의 합의에 따라
전남은 10개의 선거구가 현재의 선거구대로
유지된 채 국회의원 선거를 치릅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을' 선거구가
그대로 특례지역 지정상태를 유지하며,
순천시 선거구 갑을 분구가 백지화되며
자연스럽게 영암·무안·신안 공중분해도
피하게 됐습니다.
전남은 중부권 2석, 서부권 4석,
동부권 4석의 균형을 지키게 됐고,
당장의 후보자와 유권자 혼란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차영수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무안·신안·영암이 갈라지면 서남권에 어떤 크나 큰 동력을 잃는다고 할까 이런 부분이 있어서 총선에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었는데 원안대로 도민들이 원하는 대로 된 것 같아서..."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여론의 시선은
민주당의 총선 후보 압축 작업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전남 7곳의 선거구가 민주당 공천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남에서 가장 먼저 민주당의 공천심사
결과가 발표됐던 담양·함평·영광·장성은
당초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으로 발표됐지만,
재심 신청이 인용되면서 3인 경선이
치러집니다.
2인 경선으로 발표된 목포 선거구도
재심 신청이 이뤄진 상태여서, 변수는
살아있습니다.
현역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선거구는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 INT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 위원장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선거구는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한 순천·광양·구례·곡성 갑..."
친명계로 분류되는 현역 국회의원이 딱히
없다는 점, 또 세대교체론 속 이른바
올드보이의 귀환 가능성 등 민주당의
공천이 끝날때까지 전남 정치권과 민심은
들썩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