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국형 스페이스X 사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율촌산단 내에
누리호의 발사체 단 조립장 착공식을
가졌는데요.
앞으로 전남이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게될
새로운 시작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순천시 해룡면 율촌 1 산업단지.
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원천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일대 6만천여㎡ 부지에 발사체 체계 조립장,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습니다.
◀ INT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순천은 나로우주센터는 물론 전남 발사체
특구 경남위성특구와 인접한 입지 조건을
갖춰 앞으로 우주 산업 전초기지로서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입니다."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는
오는 2025년까지 500억 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누리호 발사체의 각 단을 제작해
기능을 점검하고 조립·생산하는
민간 우주항공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시설입니다.
이 시설에서는 오는 2027년까지 모두
4차례의 누리호 발사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이와함께 차세대 발사체 등 후속 사업을 위한
독자적인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됩니다.
전남도는 발사체 제작센터가
전남이 민간 우주 경제 시대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김영록 전남지사
"발사체 제작센터와 함께 전라남도가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허브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순천시는 우주 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간 재사용 발사체, 우주 비행선 추력기 등
연구 개발 기업의 추가 유치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INT ▶노관규 순천시장
"해룡산단이 우주발사체의 관련된 산업들로
채워지는 새로운 시작이기도 합니다."
한국형 스페이스X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국내 최대 민간 우주 발사체 생산 인프라
시설인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새로운 우주 시대를 선도할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새로운 중심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