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겨울 동계시즌 전지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해남군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스포투어(spo-tour)', '체육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이
지역의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실전과 같은 농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해남군 우슬경기장.
정재훈 감독이 이끄는 한양대 농구부는
올해로 5년째 해남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갖고 있습니다.
대학팀이 해남에 겨울캠프를 차리면서
중고교 팀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해
전지훈련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 INT ▶ 정재훈 한양대 농구부 감독
/(해남군과 체육회가)운동할 수 있는 체육관이나 여러가지 시설을 또 잘 지원을 해주고 그래가지고 선수들이 아주 만족도 하고 있고, 또한 저도 만족하고 있어어 매년 이렇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
올 겨울 해남군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선수단은 육상과 축구, 펜싱 등 140개 팀
3만여명.
지금도 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외에
축구, 농구, 야구 등 6백여 명이
해남에 머물고 있습니다.
해남군에 동계 훈련단이 몰리는 것은
스포츠 시설과 재활시설이 한 곳에
집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재활캠프는 전지훈련기간
전문트레이너 5명이 상주하면서
수준 높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스포투어(spo-tour)가 시작되면서
선수단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구마빵 만들기 등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에
선수들이 참여하면서 SNS를 통한
지역 홍보효과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INT ▶ 노봉진 해남군 스포츠마케팅 주무관
/(전지훈련 선수단)의 동선을 넓힘으로서 경제적 효과를 여러 사람이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투어 상품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굴뚝없는 청정산업으로 불리는 관광산업에
스포츠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해남지역 경제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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