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김 양식 어업인들의 숙원 사업인
김 활성처리제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좋은 처리제를
만들 수 있을 지 어민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김을 만드는 과정에서
김에 붙은 이물질과 파래 등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활성처리제.
병해 방제와 성장 촉진용으로 사용돼
김 품질향상과 생산량 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지난 1991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무기산보다 효능이 떨어져
어민들에게 외면받고 있습니다.
◀ INT ▶천종선 진도 어업인
"김 제거하는데 파래나 이물질
제거하는데 있어서 약해가지고
그런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전라남도가 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김 활성처리제보다
효과가 좋은 제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기존 구연산 성분보다
최대 10배 이상 효과가 좋은
옥살산을 활용한 처리제를 만들고
고수온에도 갯병 예방효과가 높은
제품 개발에 나선겁니다.
'옥살산계 활성처리제'는
무기산보다 파래를 80%,
물고기 먹이인 요각류를 140% 제거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INT ▶하남출 교수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사용 용량을 두배 정도 줄일 수 있고요,
그래서 해양 오염 측면이나 저희가 만든게
선택적 파래 구제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김 활성처리제는
기존 보다 저렴하고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개발될 예정.
전라남도는 연말까지 보완을 거친뒤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김 활성 처리제 보급에 나설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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