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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까지 마약 뚫렸다' 투약자 자수로 들통

서일영 기자 입력 2023-11-14 21:00:22 수정 2023-11-14 21:00:22 조회수 0

◀ 앵 커 ▶


전남의 한 농촌마을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사람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필로폰을 투약한 남성 가운데 한 명이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경찰에 자수하면서 다른 투약자들도 잇따라 

적발됐는데요.


농촌마을도 이제 마약 청정지역이 아닌가 

봅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전남 장흥의 한 농촌마을 


5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집에서는 필로폰을 투약할때 사용했던

주사기가 발견됐고 이 남성은 경찰의 

간이 시약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S/U 이 남성은 부산에 있는 지인에게

필로폰을 구입한 뒤 지역 선후배들에게 

재판매했습니다. 


마약 투약사실은 

필로폰을 이 남성에게 구매한 40대 남성이 

주위 사람들에게 마약 중독에 따른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했고


이후 경찰에 자수하면서 들통이 났습니다.


◀ SYNC ▶ 주민 

이 동네는 그런 거하고는 아주 거리가 

(먼 줄 알았죠.) 깜깜 다 노인들밖에 없는데..

깜짝 놀랐죠. 텔레비전에서나 나오는 

소리인 줄 알았죠..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마약 투약자는

모두 7명,


경찰은 이가운데 마약을 공급한 50대 남성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 INT ▶ 이남송 / 장흥경찰서 수사과장

호기심으로 처음에는 시작했는데 

나중에 중독돼서 심한 환각 증세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도 저희들에게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필로폰을 투약한 사람들이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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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서일영 10seo@mokpombc.co.kr

출입처 : 경찰, 검찰,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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