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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 시도현 지사, 관광 활성화 '협력'

김주희 기자 입력 2023-10-31 08:01:28 수정 2023-10-31 08:01:28 조회수 5

◀ 앵 커 ▶

한일해협연안에 위치한 8개 지방정부 대표들이

교류와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각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동 성명까지 채택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일 해협을 사이에 둔 

우리나라와 일본의 8개 지방 정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서 만났습니다.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오늘(31)까지 이틀동안의 일정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올해가 한일 관계에 큰 획을 그은 

김대중 오부치 선언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 공동 번영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 SYNC ▶

"이러한 화해와 평화,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이어 받아, 우리 한일 8개 시도현이 제 2의 

'김대중 오부치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전남도와 경남도,  

일본 후쿠오카현과 사가현 등 

한일해협 연안 8개 지방 정부 대표들은  

코로나19 이후 

공통의 과제인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습니다. 


전남도는 이 자리에서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2025 목포 국제남도미식산업박람회 등  

거대한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될 전남에 대해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를 넘어

한일해협 글로벌 해양관광벨트로 

확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한일 8개 시도현 지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관광 산업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상호 기여하고 

문화경제사업의 상호 지지와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 SYNC ▶  


지난 1992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1번 째를 맞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한일 지방정부 다자 간 교류의 대표 사례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교류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치열한 고민과 노력들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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