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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전남 곳곳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이 있는
무안군은 절대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함평군에 이어 고흥군 일부 주민들까지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종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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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군공항 이전과
전남지역 공항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MBC 특집 대담이 열린 지난주.
군 공항의 무안 이전을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무안 군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집회 현장을 찾은 김영록 지사에게
반대 측 군민들은 전라남도는
중립을 지켜야한다고 항의했고,
찬성 측은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도 수용해야한다며
맞불 집회로 대응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도 협상테이블에 나와서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나와서
적극적으로 주장을 하세요"
소멸위기를 극복하겠다며
군공항 유치를 선언했던 함평군은
이달 예정돼있던 군민 여론조사를
오는 12월로 연기한 상황.
함평군은 주민 불화를 줄이고
의견을 취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대측 군민들은 "찬성률을 높이기 위한
꼼수"라고 반발하며 갈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흥군 일부 주민들도
광주 군공항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군공항 유치위원회를 결성해
광주 군공항은 간척지가 있는 고흥에,
민간공항은 무안에 이전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국방부 회신 등을 근거로 전라남도와 무안군,
광주시를 잇따라 찾고 있습니다.
◀SYN▶ 김경배 광주군공항 고흥유치위원회 공동대표
매년 한 1천여 명이 지금 800명에서 1천 명 정도가 감소를 하기 때문에 그 젊은 인구 대규모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첫째가 그것이고...
광주*전남의 해묵은 과제인
군공항 이전 문제.
잇따라 통과된 군공항 특별법과 시행령도
이전 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이 담기지 않으면서
전남 각 지역의 목소리도 계속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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