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진도항 관광객 증가..완공은 지연(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8-11 21:20:25 수정 2023-08-11 21:20:25 조회수 0

◀ANC▶

세월호의 슬픔을 간직한 진도항이

육지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구로 정착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도항 배후부지 준공이 지연되면서

서남권 물류항으로 성장하는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최근 개장한 진도항 여객선 터미널.



진도에서 제주를 연결하는 쾌속선에

관광객들이 줄지어 승선하고 있습니다.



진도항은 국내 여객선 항로 7곳 가운데

제주를 최단 시간에 잇는다는게 가장 큰 강점.



3천5백톤급 쾌속선은 취항 1년만에

여객 24만명, 차량 4만7천대로

제주항로 수송 수요의 15%를 차지하는

실적을 보였습니다.



◀INT▶ 최민영 씨월드고속훼리 진도지점장

가장 빠르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고 이 추세로 간다면 이 진도항은

서남권의 관광에 큰 축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객 수송항으로 진도항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근 제주-애월 항로 개설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오는 2천25년 항로가 개설되면

1만톤급 여객선이 취항할 예정입니다.



진도군은 여객선 취항에 맞춰

안전에 필요한 수심을 확보하기 위해

항구를 준설할 예정입니다.



이른바 서남권 물류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대 10만톤급 화물선이 접안해야 하는데

현재 진도항의 수심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지난해 준공됐어야 할 배후부지는

오폐수 처리시설 용량 부족으로

1년 더 지연될 전망입니다.



진도읍에서 서망항을 잇는

4차선 도로공사도 늦어지는 등

악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진도군은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진도항과 배후부지 공사를 마치고 분양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곽상규 진도군 해양항만과장

 내년도 쯤이면 (배후부지와 항만개발이)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 가지로 봤을 때

배후부지 분양계획이라는 이런 부분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슬픔을 간직한 빨간 등대.



희망을 상징하는 진도개 백구 조형물이

반겨주는 진도항은 그러나 민선 8기 진도군의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