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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문화원 후임 원장 선거를 앞두고
신규회원들이 집단 가입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단 가입과 함께 관외 거주자도
상당수 가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정당성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진도문화원 후임 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후임 원장 선거를
관리할 위원들로, 현 원장이 임명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선관위는
그러나 유권자 명부 확정 문제로 벌써부터
난항입니다.
문제가 된 신규회원은 300여 명.
올해 초 부터 4개월간 집단 가입한 것으로,
문화원 개원이래 처음있는 현상입니다.
집단 가입과 관외 거주자도 상당수 가입된
사실이 일부 이사들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사회가 선거권자인 회원 자격을
정리해야 하는데,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
◀INT▶ 박영상 진도문화원 이사
(진도문화원)정관도 미비하고
선거 관리 규정도 미비하고
설혹 미비하더라도 법률 해석을 좀 하고
또 (법률자문) 문의해서 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더라면(하는 생각입니다)
논란이 된 신규회원은
진도문화원 전체 회원의 30%에 가까운 규모로,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CG 진도문화원 정관에는 진도군 거주와
원장의 승인 등이 회원의 요건.
CG 신규회원의 자격 문제를 현 집행부에서
결정해야 하고, 현 원장의 임기를 감안하면
오는 20일까지는 결론 내야합니다.
그러나 퇴임을 앞둔 현 원장은
별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박주언 진도문화원장
뭐 이사진이 전체적으로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전체적으로 인제
(후임 집행부에)인계하면서 원만하게
마무리될 겁니다.
진도문화원장 출마 예정자는 모두 3명.
무보수 명예직인 원장 자리이지만,
혼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출과정의 정당성 문제는
두고두고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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