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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노리고 집단가입..혼돈의 진도문화원(R)

신광하 기자 입력 2023-08-10 21:20:32 수정 2023-08-10 21:20:32 조회수 0

◀ANC▶

진도문화원 후임 원장 선거를 앞두고

신규회원들이 집단 가입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단 가입과 함께 관외 거주자도

상당수 가입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거 결과에 대한 정당성 문제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진도문화원 후임 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돼 위촉식이 열렸습니다.



오는 30일로 예정된 후임 원장 선거를

관리할 위원들로, 현 원장이 임명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출범한 선관위는

그러나 유권자 명부 확정 문제로 벌써부터

난항입니다.



문제가 된 신규회원은 300여 명.

올해 초 부터 4개월간 집단 가입한 것으로,

문화원 개원이래 처음있는 현상입니다.



집단 가입과 관외 거주자도 상당수 가입된

사실이 일부 이사들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이사회가 선거권자인 회원 자격을

정리해야 하는데,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



◀INT▶ 박영상 진도문화원 이사

 (진도문화원)정관도 미비하고

선거 관리 규정도 미비하고

설혹 미비하더라도 법률 해석을 좀 하고

또 (법률자문) 문의해서 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더라면(하는 생각입니다)


논란이 된 신규회원은

진도문화원 전체 회원의 30%에 가까운 규모로,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CG 진도문화원 정관에는 진도군 거주와

원장의 승인 등이 회원의 요건.


CG 신규회원의 자격 문제를 현 집행부에서

결정해야 하고, 현 원장의 임기를 감안하면

오는 20일까지는 결론 내야합니다.


그러나 퇴임을 앞둔 현 원장은

별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INT▶ 박주언 진도문화원장

뭐 이사진이 전체적으로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전체적으로 인제

(후임 집행부에)인계하면서 원만하게

마무리될 겁니다. 


진도문화원장 출마 예정자는 모두 3명.



무보수 명예직인 원장 자리이지만,

혼탁 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출과정의 정당성 문제는

두고두고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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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출입처 :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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