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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장마 중 가장 많은 비..앞으로 더 온다(R)

김진선 기자 입력 2023-07-19 21:20:31 수정 2023-07-19 21:20:31 조회수 1

◀ANC▶



이런 장마가 또 있었나 싶을 만큼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 올여름,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이번에 광주*전남에 내린 비는

최근 10년 장마 기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25일 시작된 올해 장마.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광주전남지역에 내린 비는

역대급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반투명] 구례 성삼재 1,145mm를 최고로

함평 785mm, 장흥 664mm, 목포 524mm 등

곳곳에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INT▶ 김성윤

"비가 퍼부으면 한 이틀 하루나 오고 말고

했었는데 2~3일, 4일 막 그렇게 오더라고요.

이번 장마가..."



이번 장마기간 광주*전남

평균 강수량은 567.4mm



[반투명]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최근 10년 장마 기간 평년 강수량인

338.7mm를 이미 넘어섰습니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6번째로 많은 강수량입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폭우가 끝나면 폭염이 찾아오는 이상기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조경복

"제발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비가 왔다갔다 하면서 햇볕도 찌고 그러니까

고온다습해서 사람들이 짜증도 나고..."



기상청은 좁은 띠의 형태로 발달한

정체전선이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머무르면서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습니다.



◀SYN▶ 광주지방기상청 이기혜 통보관

"최근 장맛비의 경우에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서쪽에서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동서로 좁은 띠의 형태로 정체전선이 발달하였고..."



광주 전남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오는 22일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이미 내린 비의 양이 많다보니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 침수나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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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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