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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는 절대 안된다" (R)

서일영 기자 입력 2023-05-04 20:50:21 수정 2023-05-04 20:50:21 조회수 3

◀ANC▶



오는 7일 방한 예정인 기시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원전 방류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산 1번지 전남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를

막기 위한 어민들의 생존권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서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EFFECT

안전 확인 없는 방류계획 철회하라 철회하라



목포수협 앞마당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해지면서

다급해진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민들은 오염수가 방류되면 청정해역인

전남 바다가 오염되고 어민들의 생존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양경숙 / 어민

"어민을 좀 살려 주십시오. 바다가 깨끗해야 고기가 삽니다. 고기가 살아야 어민도 삽니다."



◀INT▶ 김동민 / 어민

"일반 시민들이 생선을 먹지 않게 되고 회피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상당히 심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민들과 지역 정치권은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에 대해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정부가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INT▶ 김원이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를 향해 과학적이고

검증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원자료 정보 제공을

요구해야 한다.



[s/u] 어민들은 오는 7일로 예정된 기시다 일본 총리의

한국 방문도 반대했습니다.



오염수 방류 계획을 철회하겠다는 약속 없이는

방한할 어떠한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전남 어업인들은 삶의 터전인 바다를 위해

투쟁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INT▶ 김청용 / 목포수협 조합장

"어민들이 다 고사하는 상태를 막아달라는 것으로

계속적으로 반대 투쟁을 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후쿠시마 원전수가 방류될 경우

소비 위축으로 재래시장에서 40%,

대형마트에서 20% 가량 수산물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뉴스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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