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광주 군공항특별법은
다음달 국회 통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별법 통과와 이전 지역 경쟁이 진행되면서
광주군공항 이전이 속도를 내는 형국입니다.
이어서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첫 문턱인 국방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앞두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의 문턱 넘기가 더 수월해졌습니다.
먼저 법안심사소위라는 문턱을 넘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로 넘어갔지만
광주 군공항특별법이 법사위로 넘어올 때까지
기다리자며 TK신공항 특별법을 안건으로 올리지 않기로
여야 간사가 합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음달 4일부터 열리기로 돼 있는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소위 통과 가능성이 더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별법 통과에 맞물려 광주군공항을 이전하려는
자치단체들의 경쟁도 본격화됐습니다.
이전 설명회를 일주일이 멀다 하고 개최하고 있는
함평 유치위원회가 이제는 광주 군공항 뿐만 아니라
광주공항 국내선도 유치해오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고
◀SYN▶나연호 /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왜 군공항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냐,
이왕 하려면은 민항기까지 해야
그래도 함평 발전을 도모할 수 있지 않겠냐'.
(지역민들이) 그렇게 이제 요구들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여기에 김영록 지사의 군공항 무안 이전 발언이 알려지면서
광주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유치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래서 특별법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광죽 군공항 이전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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