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광주를 찾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대선 출마를 염두한
사전 정지작업 아니겠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독주하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항마로
'한덕수 차출, 출마론'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라 더더욱 그런데요.
'민심 풍향계'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주현정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리포트 ▶
6월3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MBC, 리얼미터,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여론조사를 비교해 봤습니다.
[ CG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적절한 지, 호감 가는 지 물더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 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뒤를 잇는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의
응답률이 눈에 띕니다.
전에는 감지되지 않던 지지입니다.
정치적 이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광주/전라권에서도 한 대행은
보수 진영 후보 중
세 번째로 선호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독주하는 이재명 후보와
큰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한 대행이 대선 여론조사에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보수 진영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 SYNC ▶김윤 /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
"이재명이라고 하는 강력한 후보를 과연 어떤 대안을 세워야 꺾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구도가 될 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 상화에서 새인물 등장은) 매력적인 하나의 카드가 되는,,"
이를 반영하듯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 긋기에도,
◀ SYNC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오늘(15), 원내대책회의)
"한덕수 권한대행은 국민의힘 경선에 출마하지 않습니다."
[투명 CG ]원내에서부터 시작된
한덕수 차출, 출마론은
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한 대행의 국민의힘 경선 참여는
물 건너갔지만,
보수진영 최종 후보와 단일화 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당사자의 명확한 불출마 선언이 나오지 않는 한
한 대행 변수는 대선 정국을
내내 흔들거로 보입니다.
MBC 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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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