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독일 만하임에서
150년 전통의 독일연방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독일 만하임을 방문해
연방 정원박람회 조성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독일 현지에서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31만의 만하임.

라인강과 네카르강이 만나는 만하임은
일찍부터 교통과 상공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동안
부가 2023, 독일 연방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2년 마다 열리는, 150년 전통의 독일연방정원박람회는
지난 1975년에 이어 만하임에서는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현재 막바지 박람회장 조성공사가 한창입니다.

식물원과 케이블카, 양봉 체험장 등, 박람회 주요 콘텐츠들이
극도의 보안 속에 마무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ＩＮＴ▶요아힘 쾰츠 만하임 도시공원 관리이사
(개장이 4월 14일이고, 독일 연방대통령도 오기 때문에
개장에 맞춰 모든 준비를 끝내야 하고,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원 조성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 교포들도
벌써부터 부가 만하임2023 개막은 물론,
같은 시기에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큰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성숙 하이델베르크 위원회
(꽃차 소믈리에라든가, 한방 꽃차를 소개하면 어떻겠냐해서 부스를 하나해 가지고,

순천에 갔더니 그런 것들이 있더라고요, 함께 그런 코너를 마련하고...)

(S/U)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오는 4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유사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 곳, 독일 만하임을 방문했습니다.

순천시와 조직위는
부가 2023의 전시계획과 네가지 테마,
대규모 업사이클링 구상, 그리고
기후와 환경에 대한 접근 방식 등을
세심하게 살폈습니다.

◀ＩＮＴ▶노관규 순천시장
(우리보다는 훨씬 더 긴 시간을 준비하고, 그렇기 때문에 비용은 많이 들어가지만,

수십년동안 손을 대지 않더라고 시민들에게 훌륭한 정원공간을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에게 시사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순천시장 일행은 또,
독일 한인회 관계자들과도 만나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쳤습니다,

◀ＩＮＴ▶정성규 한인회장
(제 고향이 고흥이거든요. 가까운 순천에서 이런 귀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고 하니까 마음이 뿌듯하고요. 독일이 정원도시이고,

많은 발전을 가져왔던 어떻게 보면 한국의 롤모델..))

순천시의 이번 독일 방문은
정원박람회 개최도시인 만하임을 비롯해
과거 정원박람회 개최도시들까지 포함돼 있어
현재 막바지 공사 중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도
상당부분 반영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