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부터 이어진 한파가 오늘 절정에 달하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종호 기자, 지금 눈이 내리고 있나요?
◀END▶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 근대역사관 근처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까지 이어졌던 눈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밤사이 목포를 포함한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현장▶
이번에 내린 눈은
담양 22.2 센티미터를 최고로
화순, 19.9센티미터, 곡성 16.7센티미터 등을
기록했습니다.
내일까지 시간당 1~3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릴것으로 보이는데요.
◀VCR ▶
눈과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기상특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흥과 영암, 나주 등 8곳에는 대설경보가,
목포와 신안 등 13곳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해남과 진도 등 7곳에는 강풍경보가,
나머지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설로 인해 학교 등교시간이 변경됐습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등 1천 삼백여개 학교 가운데
4백 세곳의 등교 시간이 조정됐고,
여든 한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진도와 해남, 보성 등 일부 지자체는
어제밤부터 군내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목포지역 스물여섯개 항로 서른 다섯척의 여객선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에 낙상 15건,
교통사고 15건, 안전조치 18건 등
48 건의 빙판길 사고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근대역사관 앞에서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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